2026.08.05 (수)

킹 르브론, 레이커스 떠나 새 역사 쓸까? 24번째 시즌 충격 행보

고진아 기자

NBA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만 41세)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8년 동행을 마치고 충격적인 결별을 선언했다. 그는 다가오는 24번째 시즌을 새로운 팀에서 시작하며 농구계에 다시 한번 거대한 파장을 예고했다.

2026년 7월 1일(한국시간), 제임스의 레이커스 결별은 SNS를 통해 공식화됐다. 레이커스의 공동 구단주 지니 버스는 제임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에 제임스는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던 것은 진정한 영광이었고, 머문 기간 자랑스럽게 해드렸기를 바란다'고 답글을 남겨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제임스는 2018년 레이커스에 합류한 뒤 2020년 팀을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레이커스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

현재 NBA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자유계약선수들은 오늘(7월 1일)부터 각 구단과 협상할 수 있으나, 공식 계약서 서명은 7월 6일 이전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구두 합의는 그 전에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제임스는 다음 행선지를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이전 팀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스테픈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킹 르브론, 레이커스 떠나 새 역사 쓸까? 24번째 시즌 충격 행보
[사진=연합뉴스]

특히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제임스의 레이커스 동료였던 앤서니 데이비스(현 워싱턴 위저즈)까지 트레이드로 영입해 '슈퍼스타 구단'을 만들려 한다는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를 보도하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르브론과 스테픈 커리, 그리고 앤서니 데이비스의 조합은 그야말로 NBA 판도를 뒤흔들 파괴력을 지닌다.

만 41세의 나이와 24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음에도 르브론 제임스의 기량은 여전히 불멸하다. 현역 최고령 선수인 그는 2025-2026 시즌 좌골 신경통으로 첫 달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 시즌 평균 20.9점, 6.1리바운드, 7.2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 51.5%를 기록하며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나이를 잊은 그의 활약은 그 자체로 경이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다음 행선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그의 결정은 다가올 NBA 시즌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한 시대의 아이콘이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장을 어떻게 장식할지, 그리고 최고령 선수로서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는 무엇일지에 대한 전 세계 농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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