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을 통해 압도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정점을 찍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소은, 기획 스튜디오S, 제작 스튜디오S·판타지오)에서 주상욱은 용역 깡패 출신의 절대 권력자이자 주학건설 회장인 주강찬 역을 맡았다. 그는 차갑게 가라앉은 눈빛과 절제된 말투만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시청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주강찬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짚어봤다.
#1. 욕탕 - 첫 등장부터 압도한 ‘토치 흉터’
주강찬의 첫 등장은 단 몇 분 만에 캐릭터의 위험성을 각인시켰다. 중요한 사업을 앞두고 국회의원 심 의원(김경룡 분)과 욕탕에서 독대한 그는 온몸을 뒤덮은 화상 흉터에 대해 "딸아이한테 부끄러워 그냥 제가 토치로 지져버렸다"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주상욱은 평온한 표정과 일상적인 어조로 스스로 몸에 흉터를 새긴 인물의 광기를 그려내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2. 학교 - 웃으며 건넨 가장 무서운 경고
딸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학교를 찾은 주강찬은 같은 반 학부모인 김부장(소지섭 분)과 처음 마주했다. 그는 차분하고 다정한 미소로 상대를 다독이는 듯하더니 이내 교장을 향해 "다시 한번 이런 일이 생긴다면 그땐 학교도 당신들도 없어질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도 묵직한 압박감을 안기는 특유의 경고 방식을 선보였다.
#3. 금이빨 - 과거가 증명한 주강찬의 잔혹한 본성
주강찬의 과거는 그의 잔혹한 본성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줬다. 용역 시절 자신에게 대들던 금이빨(조복래 분)을 무참히 짓밟고 그의 치아를 모조리 뽑아버린 일화가 밝혀진 것. 지배와 공포로 상대를 완벽히 굴복시키는 잔혹한 면모는 보는 이들을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
#4. “죽은 건 확인했니?” 사랑이라는 이름의 광기
딸 주혜리(유지안 분)가 김민지(서수민 분)를 해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강찬은 뒤틀린 부성애를 드러냈다. 딸의 뺨을 때리며 다그치다가도 곧바로 안아주며 "죽은 건 확인했니?"라고 다정하게 속삭이는 소시오패스의 이중성을 소름 돋는 포커페이스로 소화해 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5. “학생만 세상에서 사라지면 되겠네” 웃으면서 협박하는 가장 조용한 공포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온 김민지가 기억을 잃은 척하는 것을 단번에 간파한 주강찬은 다정한 말투로 접근하면서도 "김민지 학생만 세상에서 사라지면 되겠네"라고 속삭이며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자아냈다. 딸을 지키기 위해 타인의 생명까지 서슴없이 희생시키려는 잔혹한 면모가 섬뜩함을 더했다.
주상욱은 남은 회차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주강찬이 김부장을 꺾기 위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마지막까지 도파민 폭발 전개를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