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마크 피터슨 교수가 깊은 인생관과 한국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6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첫 게스트로 나선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국인 작가 1위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첫 소설 '개미'의 집필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세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과학부 기자로 일하며 12년간 집필한 '개미'가 한국에서 3000쇄를 돌파했다는 말에 "한국 독자들이 새로운 이야기에 호기심이 많은 것 같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뇌'에 대해서도 한국 독자들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신작 '영혼의 왈츠'를 소개하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들려고 나의 인생을 보내면 완전히 헛살게 되는 것"이라는 묵직한 일침을 가했다. 또한 '개미' 출간 당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느꼈던 위험한 충동을 고백하며, 친구들과 대화하며 순간을 이겨낸 경험을 털어놓았다. 32년 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제2의 조국이라 느꼈다는 베르베르는 삶이라는 모험을 끝까지 살아내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으라는 응원을 남겼다.

이어 등장한 하버드대 출신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은 1965년 선교 활동으로 처음 방문한 이래 61년간 이어진 한국 사랑을 전했다. 가난했던 당시 한국인들의 강인한 눈빛에 사로잡혀 연구를 시작했다는 피터슨 교수는 한국의 빠른 성장 원동력으로 고려시대 과거제도부터 이어진 고유의 교육열을 꼽았다. 끊임없이 배우고 연습하는 태도가 K컬처 열풍을 만들었다고 분석한 그는 한국을 무사의 나라가 아닌 지식과 학문이 중심인 선비의 나라로 정의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으며 거북선 명함집과 옛 오백 원권 지폐, 덕수 이씨 족보까지 보관 중인 모습을 공개해 이순신 찐덕후임을 인증했다. 한국 이름 배도선과 보관문화훈장 수상 이력을 지닌 그는 "60년 동안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봐왔다. 한국에는 희망이 있다"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마음을 울리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유익한 회차였다며 뜨거운 공감과 찬사를 보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7회는 오는 8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