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소속 제러드 데일이 KBO 리그 데뷔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외국인 타자 부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데일의 꾸준한 활약상이 주목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아시아 쿼터 선수 제러드 데일이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회말 선취 타점을 올리며 13경기 연속 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48을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선보여 온 데일은 이번 기록으로 KBO 리그 외국인 타자 역대 연속 경기 안타 부문에서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 데일, 외국인 타자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 합류
데일의 1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KBO 리그 역사상 외국인 타자 중에서는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3년 로베르토 페레즈(당시 롯데 자이언츠)와 2015년 루이스 히메네스(LG 트윈스)가 각각 기록한 12경기였다. 이들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데일은 단숨에 KBO 외국인 타자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현지 시간으로 4월 14일, 한국 프로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 기록은 그의 꾸준한 실력과 집중력을 증명한다.
▲ 기록의 의미와 과거 사례
KBO 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타자)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2003년 이시온(당시 롯데 자이언츠)이 세운 16경기다. 이시온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본명은 마리오 엔카르나시온이었으며, 당시 등록명으로 '이시온'을 사용했다. 이는 외국인 선수 기록의 정점에 있으며, 데일이 앞으로 계속해서 안타를 이어간다면 이 기록까지도 넘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국내 선수 포함 시 역대 최장 기록은 1982년 김용희 롯데 2군 감독이 롯데 소속으로 달성한 18경기다. 현재 2위 그룹에는 이시온(16경기)과 황영묵(한화 이글스, 15경기)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데일의 13경기 연속 기록은 이들 바로 뒤를 잇는 셈이다.
▲ 데일의 시즌 활약상 및 전망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데일은 올해 KBO 리그에서 처음 도입된 아시아 쿼터 제도 하의 유일한 야수다. 시즌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부터 주전으로 도약하여 안정적인 타격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꾸준한 안타 행진은 KIA 타이거즈의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기록을 계속 경신해 나갈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의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