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126-121로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는 35점, 3점슛 7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제 피닉스 선즈와 서부 콘퍼런스 8번 시드를 두고 격돌한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126-121로 제압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거둔 승리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전날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 결정전에서 패배한 피닉스 선즈와 오는 18일, 마지막 8번 시드를 놓고 맞붙게 된다.
이번 시즌 NBA는 정규리그 각 콘퍼런스 상위 6개 팀이 PO에 직행하며, 7위부터 10위까지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 PO 진출권 2장을 놓고 경쟁한다. 7위와 8위 팀 간의 대결 승자는 7번 시드를 확보하고, 패자는 9위와 10위 팀 간의 승자와 8번 시드를 놓고 최종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서부 8위였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이미 승리를 거두며 7번 시드를 확정했으며, 정규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친 골든스테이트가 9위 클리퍼스를 꺾고 피닉스와 마지막 PO 티켓을 다투는 상황이 되었다.
▲ 스테픈 커리의 35점 맹활약
이번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골든스테이트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가 있었다. 커리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5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그의 장기인 3점슛은 12개를 시도해 7개를 성공시키며 클리퍼스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커리 외에도 알 호포드가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총 19개의 외곽포를 터뜨리며 압도적인 슈팅력을 선보였다. 클리퍼스에서는 베네딕트 매서린이 2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카와이 레너드 역시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4쿼터 역전극과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희망
경기 흐름은 3쿼터까지 골든스테이트가 83-89로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더욱이 4쿼터 초반에는 두 자릿수 격차로 뒤처지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중반, 알 호포드가 104-108, 107-110, 110-112 상황에서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종료 2분 12초를 남기고 나왔다. 호포드가 다시 한 번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117-115로 경기를 뒤집었다. 종료 50.4초 전에는 스테픈 커리가 쐐기 3점슛을 성공시키며 120-117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 현황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정규리그 7위 팀이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8위 올랜도 매직을 109-97로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필라델피아는 2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되며, 오는 20일부터는 정규리그 2위 팀인 보스턴 셀틱스와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조엘 엠비드가 급성 맹장 수술로 인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 속에서도, 타이리스 맥시가 31점, V.J. 에지컴이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랜도 매직은 데스먼드 베인의 34득점에도 불구하고 패배했으며, 전날 9위와 10위 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샬럿 호니츠와 오는 18일,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를 놓고 마지막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