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스포츠
HOT TOPICS#yna_sports#KStars

이유찬 데뷔 첫 끝내기 안타 작렬…두산, '8연승' KIA 저지하며 연패 탈출 성공

Kstars 기자
이유찬 데뷔 첫 끝내기 안타 작렬…두산, '8연승' KIA 저지하며 연패 탈출 성공
©KStars-yna

 

두산 베어스가 연장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이유찬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잠실 홈 경기에서 리그 선두권을 위협하던 KIA 타이거즈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운 두산은 집중력 있는 공수 전개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승부처마다 터진 베테랑의 홈런과 신예 투수의 위기 관리 능력이 어우러지며 팀의 귀중한 승리를 견인했다.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맞대결은 마지막 순간까지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긴박한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두산은 4-4로 팽팽하게 맞서던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후속 타자 다즈 카메론의 번트 작전이 실패하며 1사 2루 상황에 놓였으나, 강승호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나가며 주자를 쌓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유찬은 상대 투수의 공을 밀어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는 이유찬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안타로 기록되었으며, 팀의 3연패를 끊어내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되었다.

▲ 잠실 흔든 이유찬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와 두산의 집중력 분석

경기 초반 주도권은 두산이 먼저 쥐었다.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후속 타자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상황에서 KIA 유격수 제리드 데일의 포구 실책이 발생하며 두산은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를 몰아 3회말에는 손아섭의 2루타와 김민석의 적시타를 묶어 2-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두산 타선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보였고, 하위 타선의 연결 고리 역할이 원활하게 수행되며 경기 운영의 유연함을 더했다.

▲ 김도영 시즌 6호 홈런포에도 무너진 KIA 타이거즈의 불펜 운용

하지만 리그 최고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KIA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공격에서 나성범과 박민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KIA는 대타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박재현의 뜬공 타구를 두산 외야진이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압권은 8회초 터진 김도영의 역전 홈런이었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도영은 두산의 구원 투수 김택연의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0m의 대형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6호 고지에 오른 김도영은 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슈퍼스타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 연장 10회 무사 만루 위기 지워낸 윤태호의 배짱 투구와 승부처 전술

역전을 허용한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베테랑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다시 흐름을 바꿨다. 양의지는 상대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정수빈의 동점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승부처는 연장 10회초였다. KIA는 무사 만루라는 절대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두산의 투수 윤태호가 침착하게 후속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기를 극복한 두산은 10회말 이유찬의 끝내기 안타로 마침표를 찍으며 통산 6승 11패 1무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반면 8연승을 달리던 KIA는 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10승 8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