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등 지상파 3사 프로그램의 다시보기(VOD) 가격이 300∼500원씩 인상됐다.
19일 케이블TV VOD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와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업계는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인기 프로그램 15개 VOD 가격을 지난 18일부터 고화질(HD)의 경우 1천원에서 1천500원, 일반화질(SD)은 700원에서 1천원으로 인상했다.
이번에 가격이 오른 VOD는 KBS의 경우 '안녕하세요'·'우리동네 예체능'· '해피투게더'·'가족의 조건'·'불후의 명곡', MBC는 '라디오스타'·'나 혼자 산다'·'우리 결혼했어요'·'마이 리틀 텔레비전'·'진짜 사나이', SBS는 '동상이몽'·'자기야 백년손님'·'불타는 청춘'·'백종원의 3대 천왕'·'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방송사별로 5개씩 총 15개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지상파와의 협상에서 11개 프로그램에 대해 가격 인상에 합의했고, 5월부터 단계별로 6개 프로그램의 인상을 완료했다"며 "모든 프로그램 가격을 한꺼번에 올리면 소비자에게 부담되기 때문에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 사업자는 그동안 재송신료(CPS) 갈등을 겪으면서 VOD에서도 가격 인상 줄다리기를 해왔다.
지상파 3사와 케이블TV 업계는 이달 30일까지 VOD 가격 산정 방식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년부터 케이블TV 방송 가입자는 VOD를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