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대상자가 결정됐다.
조직위원회는 18일, 재즈록의 선두주자이자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록밴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카고'(1967~)를 비롯해 영국 하드록그룹 '딥퍼플'(1968~1976, 1984~), '스티브 밀러 밴드'(1966~), 칩트릭(1973~), 힙합그룹 'N.W.A'(1986~1991) 등 5팀을 2016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발표했다.
조직위는 60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 결과에 온라인 팬 투표 결과를 반영해 열 다섯 후보 가운데 최종 대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재닛 잭슨(49)과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예스', 영국 맨체스터 출신 록밴드 '더 스미스' 등도 후보에 올랐으나, 심사위원단 50%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기본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팬 투표에서는 그룹 '시카고'가 총 3천766만6987표, 득표율 23.41%를 거두며 1위에 올라, 반세기가 지나도록 변함없는 대중적 인기를 과시했다.
재즈록에서부터 팝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1970~1980년대 '히트곡 제조기'로도 불렸던 '시카고'는 한국의 음악팬들에게 '이프 유 리브 미 나우'(If You Leave Me Now·1976), '하드 투 세이 아임 소리'(Hard To Say I'm Sorry·1982)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팬 투표 2위는 '예스'(16.20%), 3위는 '더 카스'(16.14%)가 차지했으나, 두 팀 모두 명예의 전당 입성에는 실패했다. 이어 '딥퍼플'(15.87%), '스티브 밀러'(15.85%), 재닛 잭슨(5.88%), '칩트릭'(1.45%) 등의 순이었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은 팝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친 가수와 그룹, 제작자 등을 기리고자 1983년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세워졌다.
첫 음반을 내고 25년이 지나면 후보 자격이 주어지며, 엘비스 프레슬리·밥 딜런·레드 제플린·비틀즈·롤링 스톤스·사이먼 앤드 가펑클·빌리 조엘·아바 등이 입성해있다.
2016 헌액 행사는 내년 4월 8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