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제84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5-3으로 승리했다. 2003년부터 도입한 '올스타전 승리 팀에 월드시리즈 어드밴티지를 주는 제도' 때문인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의욕은 대단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역대 최고액으로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독일의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와 향후 10년간 매년 7천500만 파운드(약 1천307억원) 규모의 후원을 제공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콜롬비아의 '특급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아디아스 골든 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14일(한국시간) 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2도움)을 기록, 치열하게 득점 경쟁을 펼친 토마스 뮐러(독일·5골 3도움), 네이마르(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이상 4골 1도움),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4골)를 제치고 당당히 득점왕인 '아디다스 골든 부트' 1위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삼바축구' 브라질의 자존심을 또다시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3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홈팀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 3분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달레이 블린트(아약스)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뒴(에인트호번)의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을 보는 외부 시각에 대한 다소 민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사는 본선 32개 출전국를 다룬 영어 신문과 방송의 기사를 분석, 가장 많이 사용된 핵심 단어를 국가별로 세 가지씩 골라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