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던 류현진(27·LA다저스)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빠르면 내달 1일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ESPN'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팀 동료인 후안 유리베와 드류 부테라를 타석에 세워둔채 공을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끝냈다. 총 2이닝 동안 직구와 변화구 등 모든 구종을 시험해 던졌으며 1루 베이스 커버 수비 연습을 소화했다. 다행히 통증 없이 시뮬레이션 피칭을 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호 골을 뽑아내며 팀의 본선진출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코펜하 겐과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출전, 경기 시작 2 분만에 골을 넣어 팀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박은선(28)이 러시아 여자축구 무대에서 첫 골을 뽑아냈다.
박은선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 스타디온 로시얀카에서 열린 랴잔과의 러시아 챔피언십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로시얀카가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추가 골을 만들었다.
박은선은 동료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볼을 아크 부근에서 돌진하며 마무리해 골로 이었다.
여자축구 WK리그 서울시청에서 뛰다 이달 초 러시아 로시얀카로 이적한 박은선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데뷔골을 기록, 새 무대 적응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차기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4~5명의 후보들과 협상을 진행 중임을 전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27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의 봉사활동 '그라운드 위의 작은 나눔'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감독 협상 과정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콜롬비아 출신의 핀투 감독에게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핀투 감독이 넓은 범위의 후보군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협회 차원의 공식적은 제안은 없었다"고 말했다.
오른쪽 엉덩이 중둔근과 이상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운드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가 류현진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의 에이전시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관계자는 26일 "류현진이 엉덩이 근육 통증에서는 거의 벗어났다. 충분히 쉬었고 몸 상태도 좋다"며 "9월 1일 샌디에이고전 등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라이언 킹' 이동국(35·전북 현대)이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9월 초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뛸 국가대표로 25일 발탁된 이동국은 "축구를 끝내는 순간까지 최고의 목표는 국가대표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주어진 만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이후 1년2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그는 "전북 팀이 좋아지면서 나에게 찬스가 많이 생겨 재발탁의 기회가 왔다"고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한국 리틀야구가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상대 미국 시카고 대표팀을 8대 4로 누르고 대회에서 승자가 됐다. 지난 1985년 연속 우승 이후 29년 만이다.
한국은 1회초 1사 2루에서 황재영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초반부터 주도했다. 투수 황재영은 3회 1사 2,3루에서 3루 땅볼로 3루 주자 최해찬의 득점을 도왔다. 미국은 곧바로 1점을 따라잡았지만 한국은 4회에 다시 한점을 뽑아냈고 이어 5회 신동완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3점까지 벌려놓았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만에 우승컵을 안게됐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컨트리클럽(파72·길이6656야드)에서 끝난 미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23언더파 265타(63·66·67·69)를 기록하게 됐다.
첫날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했던 유소연은 최나연(SK텔레콤)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33만7500달러(약 3억4500만원)를 받았따.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3위를 차지해 한국선수들이 1∼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낳았다.
손흥민이 76분간 활약한 바이엘 레버쿠젠이 강력한 압박으로 '게겐프레싱(재압박)'으로 유명한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레버쿠젠은 24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전반 시작 7초만에 터진 벨라라비의 선제 결승골, 후반전 에 터진 키슬링의 쐐기골로 도르트문트에 2-0 으로 이겼다.
이날 레버쿠젠은 전반전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도르트문트의 중앙 수비 듀오 수보티치와 훔멜스의 부상 결장으로 약해진 도르트문트의 수비벽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레버쿠젠 로저 슈미트 감독의 전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