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없었다. 한국이 벨기에를 맞아 분전을 펼쳤지만 0-1 석패했다. 홍명보호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브라질 월드컵을 H조 꼴찌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조별리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20일 오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C조 2차전 경기에서 일본 응원단이 일본 전범기로 페이스 페인팅을 한 모습이 포착되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본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 축구 티켓 값이 아깝다"면서 "사실 유럽에서는 욱일승천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완벽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지 않지만 사실 아시아에서는 나치 문양이나 다름이 없다. 이런 것들은 축구장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독설을 날렸다.
일본이 그리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스는 10명의 선수로 분전을 치르며 일본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내 승리같은 무승부를 챙겼다. 일본은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2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 월드컵 SBS 중계를 맡은 장예원 아나운서가 외모만큼이나 완벽한 중계로 호평을 받았다. SBS는 13일 새벽 브라질 상파울로 코린치안스 아네나에서 펼쳐진 월드컵 개막전과 개막식을 중계했다. 브라질 현지 스튜디오에서는 김일중 아나운서와 장예원 아나운서가 진행에 나섰다.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의 해설 멘트가 화제다. 전직 골잡이의 빵빵 터지는 센스 해설로 MBC는 월드컵 중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안정환은 14일 오전 펼쳐친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빅매치 게임인 멕시코 대 카메룬의 경기에서 캐스터 김성주, 동료 해설위원 송종국과 함께 중계를 맡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목전에 다가왔다. 방송사간 치열한 중계전에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으로 팀을 짠 MBC 중계단이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관전 포인트를 짚어줬다. MBC 중계단 3인방은 개막 하루전인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을 찾아 준비태세를 갖췄다.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가나전 패배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비유했던 소설가 이외수가 결국 사과를 표명했다. 이외수는 10일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가나전 패배를 보고 "4 대 0으로 가나전에 침몰"했다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라는 트윗을 남겨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